러블리한 일주일
자폐스펙트럼 문제 행동의 기능 본문
자폐스펙트럼장애의 교육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은 사회적 의사소통의 문제와 상동적인 행동이나 관심의 특성을 가지는 매우 다양한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들의 학습과 문제행동 중재에서 효과가 입증된 방법은 주로 행동주의 이론에 기초한 응용 행동 분석(Applied Behavior Analysis: ABA)이었다. 다음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위한 교수-학습전략으로서 효과성이 입증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더불어 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최근의 관점과 예방 차원의 포괄적인 교육적 대처 방안이라고 할 수 있는 긍정적 행동 지원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1) 교수-학습전략 (1) 비연속 시행 훈련 비연속 시행 훈련(Discrete-Trial Training: DTT)은 응용 행동 분석에 기초한 교수-학습전략으로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에게 새로운 행동을 가르칠 때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Frae(2000)는 특정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구조화된 교수 환경에서 응용 행동 분석 원리를 집중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DTT를 정의하였다. 여기서 응용 행동 분석 원리란 행동을 유도하는 선제자극이 존재함에 따라 행동 반응이 나타나고 이 행동을 후속한 결과가 주어짐으로써 행동이 형성 · 유지되거나 감소 혹은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행동에 대한 행동주의 관점을 의미한다. 따라서 DTT는 '자극'과 '행동' 그리고 '후속 결과 요인을 이용하여 정해진 자극에 대해 목표한 행동이 나타나도록 후 속결 과를 제시하는 시행을 반복함으로써 목표로 한 특정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다. Heflin과 Alamo(2007)는 주의집중, 자극 제시, 학생 반응, 피드백, 시행 간 간격 등의 5가 지가 DTT의 요인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자극 제시와 학생 반응, 피드백은 각각 앞서 설명 된 '자극' '행동' 후속 결과를 의미하며, 주의집중은 제시된 자극을 보거나 듣는 기본적인 능력을 의미하고, 시행 간 간격이란 자극 - 행동 - 후속 결과라는 1회의 시행을 반복할 때에 시행과 시행 간의 시간적 간격을 의미한다. DTT는 이처럼 어떤 자극에 대해 일정한 행동을 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즉, DTT로 교육받은 아동은 특정 자극이 없으면 그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자극 의존성'과 일반화의 어려움이 문제점으로 지적됨에도 불구하고 아동이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과 변별자극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복잡한 기술도 학습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인식되어 오늘날에도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위한 교수전략으로 이용되고 있다(이효신, 최효준, 2007). 2) 그림 교환 의사소통체계 그림 교환 의사소통체계(Picture Exchange Communication System: PECS)는 의사소통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언어 교수전략이다. 원저자인 Bondy와 Frost(1994)는 6단계로 제시하였고, 양문종(2000)은 이것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새로운 6단계로 재구성하여 소개하였는데, 5단계에 '기다리기 훈련'을 새롭게 삽입하고 원저자의 4단계와 5단계를 통합하여 6단계의 종합적 훈련을 구성하였다. 양 문 봉 (2000)이 재구성한 6단계를 요약하면 〈표 7-9>와 같다. 그림 카드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가르치는 경우, 아동이 말하는 기회가 더욱 없어져서 발화가 더욱 늦어지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PECS를 사용한 후 약 1년 시점부터 아동의 음성언어와 어휘력이 급격하게 증가함을 보고하면서 PECS 프로그램이 발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Bondy & Frost, 1994; Silverman, 1995).
'특수교육과 장애아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사소통장애의 정의 (0) | 2021.04.23 |
---|---|
행동기능평가 (0) | 2021.04.22 |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교육 (0) | 2021.04.22 |
자폐스펙트럼 사회적 의사소통 질문지 (0) | 2021.04.22 |
자폐스펙트럼의 행동 특성과 평가 (0) | 2021.04.22 |